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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녀 셋, 한 명은 술래

“넌 창녀 중의 창녀야. 남자들하고 그 짓을 하면서도 돈도 받은 게 없잖아. 그렇지?” 친족 성폭력, 가정폭력, 부모들의 정신병... 아이들은 세상이 아닌 가정 안에서 망가져 간다. 타인에게 상처받고 두들겨 맞으면 신고하면 되지만 한 집 안에서 사는 이가 나를 부서뜨린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? 아이들은 신고도, 도망도 가지 못한다. 그리고 아이들은 선택한다. 스스로 미쳐가겠다고... 우울증 약에 취해 수업 시간에 잠만 자는 세인. 의붓 오빠에게 강간을 당한 뒤 남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‘젠’이 세인의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. 스스로 왕따가 되기로 결심한 세인 앞에 어느 날 미도가 나타난다. 벌건 생리혈을 교복 치마에 고추장처럼 묻히고 다닌 일로 전따가 된 미도. 비밀스런 상처들을 내..
“넌 창녀 중의 창녀야. 남자들하고 그 짓을 하면서도 돈도 받은 게 없잖아. 그렇지?”

친족 성폭력, 가정폭력, 부모들의 정신병... 아이들은 세상이 아닌 가정 안에서 망가져 간다. 타인에게 상처받고 두들겨 맞으면 신고하면 되지만 한 집 안에서 사는 이가 나를 부서뜨린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? 아이들은 신고도, 도망도 가지 못한다. 그리고 아이들은 선택한다. 스스로 미쳐가겠다고...


우울증 약에 취해 수업 시간에 잠만 자는 세인. 의붓 오빠에게 강간을 당한 뒤 남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‘젠’이 세인의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. 스스로 왕따가 되기로 결심한 세인 앞에 어느 날 미도가 나타난다. 벌건 생리혈을 교복 치마에 고추장처럼 묻히고 다닌 일로 전따가 된 미도. 비밀스런 상처들을 내보이며 두 왕따 소녀는 서로 가까워지는데... 절벽으로 떨어져 가는 인생 앞에서 소녀들은 달리기 시작한다.
아픔 속에 있는 사람을 동경하는,
아픈 당신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비춰주는 거울이 되고 싶은,
9년 차 마음을 돌보는 상담사.


제게 글을 가르쳐주신 청목 선생님 그리고 삶의 걸음마다 저를 붙잡아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. <소녀 셋, 한 명은 술래>는 어두웠던 20대 시절 제 마음 밑바닥에서부터 천천히 떠올랐던 이야기입니다. 제가 문학을 통해 위로받았던 것처럼 저의 글이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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